많은 회원들이 오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어제는 특별히 매직쇼 팀장님과 부팀장님이 약속시간인 6시30분 보다
일찍 오셔서 많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회장배 볼링 대회에는 총 23명의 회원이 참가하였는데,
늦게 오신 3분은 번외 경기를 하시고, 20명의 회원이 4개 팀으로 나뉘어 접전을
펼친 결과 근소한 차이로 제가 소속된 팀이 승리하였습니다.
간혹 주최측의 농간이 아니냐는 의혹에찬 목소리도 있었지만,
모두 무시하고 떳떳히 회장배 대회의 상금인 거금 5만원을 받아
2~3차 회합에 유효적절하게 활용하였습니다.
어제 모임의 특기할 만한 일로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여자 회원들의 음주에 대한 투지가 불타올라 사상 최고의 회식비를 기록했다는
후문입니다. 제가 탈이 난 관계로 음주를 자제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 아니라 할 수 없겠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종강 모임을 마치고 모두들 아쉬움을 남긴채
잘 들 들어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부 회원들의 배신(?)으로 씁쓸한 감도
없진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다.
어제 모임에 참가하신 모든 회원들과 몸은 멀리있으나 마음만은 함께 했을
여러 회원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내년 개강 때 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