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실험은요
우리가 살아 갈 미래에는 전용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을 맘대로 다니며 물고기들과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자동차 운전 할 때 지켜야 할 도로 규칙처럼 바다 속을 운항할 때의 교통 법규도 등장하겠지요? 아쉽지만 앞으로의 희망으로 간직하고 초보적인 잠수함을 만들어 보기로 해요.

2. 무엇이 필요할까요?
페트병 2개, 요구르트병(또는 필름통), 셀로판 테이프, 풍선, 묽은 염산, 석회석

3. 어떻게 할까요?

[바다 만들기]

• 1개의 페트병의 윗부분을 잘라냅니다.
• 또다른 1개의 페트병의 아래 부분을 잘라냅니다. (2개의 페트병을 연결시켜 물을 넣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르는 부분에서 물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절단합니다.)
• 자른 두 개으 페트병을 잘 맞추어 셀로판 테이프를 붙여 연결합니다.
• 연결한 두 개의 병에 물을 가득 넣습니다.

[잠수함 만들기]

• 요구르트병에 석회석을 넣고, 요구르트병의 주둥이에 풍선을 씌웁니다.
• 만든 요구르트병 잠수함을 물에 넣어 봅시다.

[물속에서 솟아오르는 잠수함]

• 물에 가라앉은 잠수함을 꺼내어 풍선을 벗기고 묽은 염산을 조금 넣습니다.
• 풍선을 다시 씌원 바다(물이 든 페트병)속에 넣어 봅니다.

4. 왜 그럴까요?
두 개의 페트병을 연결해 만든 "바다"속에 석회석만 넣고 풍선을 씌운 요구르트병 잠수함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요구르트 잠수함은 물 속으로 가라앉고 맙니다. 석회석의 양이 너무 작으면 물 속으로 가라앉지 않으므로, 석회석을 적당한 무게가 되도록 넣어야 합니다. 이 잠수함을 꺼내 다시 묽은 염산을 넣어 물 속으로 넣으면 잠시 후 풍선이 부풀면서 서서히 떠올라 옵니다. 묽은 염산과 석회석이 반응하면 이산회탄소 기체가 발생하면서 풍선이 부풀게 됩니다. 풍선이 부풀면 부력이 생기면서 물 위로 떠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묽은 염산과 석회석뿐만 아니라 두 가지 물체가 반응하여 기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물질을 생각해 보세요. 묽은 염산과 알루미늄이 반응하여 생기는 수소, 과산화수소와 이산화망간이 반응하여 생기는 산소, 식초와 소다가 반응하여 생기는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들을 이용하여도 가능하답니다. 실제 잠수함이 물 위로 떠오를 수 있는 이치도 위와 같습니다. " 밸러스트" 라는 탱크에 공기를 가득 채우면 부력이 생겨 물 위로 떠오릅니다. 다시 잠수하기 위해서는 공기를 빼고 물을 가득 넣어 물 속으로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