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으로 함께하는  과학놀이

                              강성기 지음 / 도서출판 바른사

제 8 장   재미 있어요

 

1.  깜짝 놀랐잖아!

 

  갑자기 화살이 사람들을 향해 날아온다면, 모든 사람들은 깜짝 놀라 고개를 숙이며 숨게 됩니다. 그러나 날아온 화살이 맞아도 아프지 않은 빨대라면 미리 겁을 잔뜩 먹었던 것이 우습게 여겨지겠죠?

  우리 함께 빈 요구르트 병으로 관성로켓을 만들어 봐요. 왜 관성 로켓이라고 이름을 붙였냐고요? 다음의 놀이를 통해 관성이라는 말뜻을 알아볼까요?

      

? 필요한 것은

송곳, 셀로판 테이프, 굵은 빨대, 가는 빨대, 고무줄, 고무 찰흙, 셀로판 테이프, 과녁

? 어떻게 할까요

1. 송곳으로 요쿠르트 병의 양쪽 옆면에 구멍을 뚫어 나무 젓가락을 끼운다.

2. 나무 젓가락의 양끝에 고무줄이 빠지지 않도록 홈을 만든다.

3. 나무 젓가락과 직각이 되도록 구멍을 뚫어 가는 빨대를 끼운다.

4. 끼운 빨대의 한쪽 끝을 약간 접어 고무줄을 끼워 셀로판 테이프로 단단히 붙인다.

5. 굵은 빨대를 2∼3㎝로 잘라 한쪽 끝에 고무 찰흙을 붙여 가는 빨대에 끼운다.

6. 고무줄을 연결한 후 잡았다가 놓아 보자.

7. 마분지로 만든 과녁을 향해 쏘아보자.

 

? 왜 그럴까요?

완성된 화살을 친구에게 겨누어 보세요. 아마 질겁을 하고 도망을 가고 말 것입니다. 당하는 친구가 볼 때는 화살이 몽땅 날아올 것으로 생각을 하겠지만 우리가 만든 화살은 끝 부분만 날아가는 특이한 화살이랍니다.

버스를 탔을 때 차가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면 그 안에 탔던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반대로 버스가 갑자기 출발하면 어떻게 될까요?

버스가 갑자기 정지하면 우리 몸이 앞으로 쏠리고, 정지한 버스가 갑자기 출발하면 우리의 몸은 뒤로 쏠립니다.

이것은 물체가 계속 운동을 하려고 하거나, 멈추고 있으려 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즉,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하고,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 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물체가 계속 어떤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을 관성 법칙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고무줄을 당기면 늘어난 고무줄의 탄성력에 의해 빨대가 화살처럼 앞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이때 고무줄에 의해 묶여져 있던 빨대는 발사되지 못하고 정지하지만 앞에 끼여진 굵은 빨대는 계속 움직이려고 하는 관성의 힘으로 앞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만든 화살을 왜 관성 화살이라고 이름 지었는지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