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으로 함께하는  과학놀이

                              강성기 지음 / 도서출판 바른사

제 5 장   소리의 세계

1.  메아리 소리를 들을까, 전자총 소리를 들을까

 

  실 전화기 놀이를 해본 적이 있나요? 실 전화는, 실이 팽팽해야만 소리가 잘 전해집니다. 그러면, 팽팽한 실이 아닌 용수철을 종이컵에 매달아 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될까요? 또, 용수철은 구불구불하게 생겼는데 과연 소리를 전할 수 있을까요?

              

? 필요한 것은

얇고 부드러운 용수철(문구점에서 구입 가능함), 종이컵, 두꺼운 도화지, 셀로판 테이프, 가위, 칼, 색종이

? 어떻게 할까요

1. 두꺼운 도화지의 양쪽에 두 개의 종이컵을 대고 둥글게 만다.

2. 셀로판 테이프로 두꺼운 도화지를 둥글게 붙이고 두 개의 종이컵을 빼낸다.

3. 종이컵 밑부분의 한 가운데를 송곳으로 구멍을 살짝 뚫고 용수철을 끼운다.

4. 종이컵에 끼운 용수철을 실에 매달아 둥글게 만든 통에 넣어 고정시킨다.

5. 실을 잡아당겨 용수철을 손으로 잡고 또 다른 한 개의 종이컵에 끼운다.

6. 색종이를 붙여 예쁘게 꾸미고 친구의 귀에 대고 말을 해보자.

7. 통의 가운데 부분에 칼로 구멍을 낸다.

8.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용수철을 손으로 긁어 전자총 소리를 내며 총 놀이를 해보자.

 

? 왜 그럴까요?

여러분, 어때요? 전자 총을 멋지게 만들었나요? 다 완성되었으면 전자 총을 귀에 대고 말하는 소리를 들어 봅시다.

팽팽한 실을 타고 전해지는 소리와는 다른 메아리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전자 총!' 하고 귀에 대고 말하면 산이나 동굴에서 울리는 소리처럼 들려옵니다. 왜 그런 소리가 들리는 것일까요?

소리의 떨림이 통 속에서 구불구불한 용수철을 타고 울리면서 전해지기 때문에 메아리 소리처럼 들립니다.

또, 구멍을 낸 통의 용수철을 손으로 긁어 보면 어떻게 될까요?

손에 긁힌 용수철은 두꺼운 도화지로 만든 통 속에서 떨리면서 흔들리기 때문에 더욱 요란한 소리를 냅니다. 마치 만화 영화 속의 주인공이 발사하는 전자 총소리처럼 말이지요.

'띠유웅! 띠유웅! 띠띠띠유웅!'

우리가 직접 색종이로 예쁘게 장식해서 만든 전자총으로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우주 전쟁 놀이를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