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과학실험

                                  강성기 지음 / 도서출판 바른사

 

 1. 거품 속에서 타는 양초


 
 물로 불을 피운다든지 물 속에서 불꽃을 일게 하는 화학적인 놀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놀이들이 상식을 넘는 이야기로 들리지만 마술이나 눈속임이 아니랍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생각 밖의 일들을 보면 신기해하고 있을 뿐입니다.

  물과 불은 서로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상식 밖의 일로만 덮어두려고 합니다.
  다음의 놀이를 하면서 이와 같은 좁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필요한 것은

 요오드화 칼륨, 여러 가지 색소, 주방용 세제(퐁퐁), 진한 과산화수소 10ml(실험용), 한쪽만 뚫린 긴 관이나 메스실린더, 양초, 철사, 비닐 장갑등

 

* 어떻게 할까요

 1. 한쪽만 뚫린 긴 관이나 메스실린더를 세운다.

 2. 비닐 장갑을 끼고 긴 관에 진한 과산화수소수를 조금 넣는다.

 3. 주방용 세제(퐁퐁)를 긴 관에 약간 넣는다.

 4. 좋아하는 색소를 넣는다.

 5. 요오드화 칼륨을 조금 넣고 긴 관에서 생기는 현상을 관찰한다.

    

 6. 잠시후 길다란 거품이 계속해서 나오면 나무 젓가락에 불을 붙여 깜부기불을 만들어 거품 속에 넣어 보자.

 7. 다른 관을 준비하여 1-4의 방법대로 준비를 하자.

 8. 초에 불을 붙여 철망을 씌워 그림처럼 관 위에 장치하자.

 9. 요오드화 칼륨을 넣어 긴 거품을 불러 과연 거품 속에서도 불이 계속 탈 수 있을까?

* 왜 그럴까요?

 과산화수소수는 요오드화 칼륨을 만나면 급속히 반응하여 산소 기체를 발생시키는데 이 산소 기체는 주방용 세제에 의해 굉장히 많은 양의 거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용이 용틀임하는 것처럼 계속해서 많은 양의 거품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색소를 넣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색깔의 거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올라오는 거품에 깜부기불을 넣으면 발생하는 산소 기체 때문에 꺼져 가던 불이 갑자기 확 타오릅니다. 또한 촛불에 철사 망을 씌워서 거품이 올라 오는 곳에 놓아도 촛불은 꺼지지 않고 잘 타 오릅니다. 거품 속에서도 촛불이 탈 수 있는 것도 세제와 함께 계속해서 올라오는 산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색소를 사용해 아름다운 거품을 만들어 봅시다.

 갑자기 발생하는 거품이 손이나 얼굴에 묻지 않도록 하여 주의하여 뒷처리를 잘해야 합니다.        

 약국에서 파는 과산화수소수는 농도가 약하여 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실험용의 진한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진한 과산화수소수는 손에 닿으면 화상을 입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